'어떤 노래를 추천할까?' 하고 한참 노래를 듣던 도중 뭔가 특이한 점을 하나 발견하였다. 내가 듣던 노래 중에 4개의 곡이 제목이 같은 것이 아닌가?
'같은 제목에 다른 가수 노래 플레이 리스트를 추천하는 것도 좋겠는데' 라는 생각이 들어 같은 제목 다른 가수의 노래 시리즈를 시작하게 되었다.
처음으로 소개할 같은 제목 다른 가수 노래의 제목은 바로~ 바로~ 바로~ <두근두근>이다.
제목만 보고 <두근두근>이라는 제목의 노래를 바로 떠올리시는 분도 계실 것이다.
그 노래가 맞는지 바로 노래 소개를 하도록 하겠다.
두근두근 노래 플레이 리스트
첫번째 곡은 써니힐의 <두근두근> 이다
2011년 MBC에서 방영된 드라마 '최고의 사랑'에 삽입된 OST 곡으로 써니힐에 메인보컬인 주비가 부른 노래이다.
작사 Brian Kim
작곡 서재하
드라마상에서 국보소녀의 최대 히트곡으로 나온다. 드라마 내용에서 이 곡은 주인공 독고진과 구애정의 연결고리가 되는 곡이기도 하다.
드라마 인기와 힘입어 메인 테마송 <두근두근>이란 곡도 같이 인기가 있어서 써니힐도 이제 좀 뜨겠구나 했는데 예상과는 다르게 완전 조용했다. 써니힐이 인지도가 없어도 너무 없어서 그런가......
나중에 써니힐에 관련해서도 글을 쓸 계획에 있다.
이제 노래를 들어보도록 하자.
드라마 OST는 주비가 혼자 불렀지만 무대에서는 두 번째 영상과 같이 파트를 나눠서 멤버들이랑 같이 불렀다.
생각보다 뜨지 못한 것이 아쉽긴 하다. 써니힐에 관련해서는 다음에 다루기로 했으니 그때 다시 이야기하도록 하자.
이제 다음 <두근두근> 노래를 알아보도록 하자.
다음 소개할 곡도 앞에 곡과 마찬가지로 드라마 OST 곡이다.
2015년 KBS에서 방영한 드라마 '프로듀사'의 OST곡인 벤의 <두근두근>이다.
작사 장지원
작곡 김구현
아이유 때문에 이 드라마를 보기 시작했는데 드라마보다 첨에 이곡을 듣고 '어? 아이유가 불렀나?' 생각을 했는데 다시 한번 들어 보니 아이유가 부른 노래는 아이 었다. 찾아보니 앞에 내가 소개했던 '리틀 이선희' 벤이 부른 곡이었다.
나는 이 곡을 작년 아이폰으로 바꾸기 전까지 핸드폰 벨소리로 5년 동안 써왔었다. 그만큼 이 노래를 좋아했단 이야기다.
드라마 '프로듀샤' OST에는 김범수, 백지영, 이승철, 김연우 등 쟁쟁한 가수들이 참여하였지만 나는 벤의 <두근두근>이 앞에서도 말했지만 가장 좋아했다.
왜 좋아했는지 노래를 들어보도록 하자.
극 중 김수현과 아이유 러브 테마곡으로 아주 잘 어울리는 곡이 아닌가?
보너스로 아이유가 부른 <두근두근>
다음 곡을 소개하도록 하겠다.
이번 소개할 곡은 내가 좋아하는 곡이긴 하지만 원래 처음에 3곡 소개하려다 뭔가 좀 부족한 것 같아서 끼워 넣은 곡이기고 하다. ㅎㅎㅎ
2008년에 발매한 브로콜리 너마저 1집에 4번 트랙인 <두근두근> 이다.
작사 윤덕원
작곡 윤덕원
노래를 들어보면 뭔가 쿵짝쿵짝하는 게 어깨를 들썩이게 한다. 그리고 윤덕원이 작사/작곡에 노래까지 불러서 그런지 모른가 목소리와 찰떡궁합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노래를 잘한다 이 느낌이 아닌데 뭔지 모르게 그런 느낌이 든다. ㅎㅎㅎ
왜 그런지 노래를 한번 들어보자.
나와 같은 느낌을 받았는지 모르겠다.
앞에서 끼워 넣은 곡이라고 말했지만 이곡도 충분히 좋은곡이고 내가 좋아하는 곡이다.
모르는 곡인데 숫자 늘리려고 끼워 넣은곡이라고 오해하지 말아 주기 바란다.
다음 곡을 소개하기로 하겠다.
사실 이 글의 목적은 이 곡을 소개하려고 쓰는 것이다. ㅎㅎㅎ
이번에 소개할 곡은 2004년에 발매한 보아의 4집 앨범에 6번 트랙으로 수록된 <두근두근>이다.
작사 박창현
작곡 박창현
이 곡을 원래는 보아 4집에서 내가 좋아하는 노래로 소개할 계획이었는데 같은 제목의 노래가 많이 있어 같은 제목에 다른 가수 노래 소개 글로 소개하게 되었다.
이 노래는 싸이월드 시절 내 싸이에 BGM이기도 했다. 지금도 그렇지만 임티 같은 거에 돈 쓰는 거 아까워하는데 싸이월드 시절 BGM에는 도토리를 아끼지 않았다. 당시에도 내 미니홈피에 오는 사람들이 이 곡을 듣고 알아줬으면 해서 유명하지 않지만 내가 좋아하는 곡들을 BGM으로 사용했다. 이 곡도 그런 곡들 중에 하나였다.
개인적으로는 보아 팬이지만 보아의 보컬이나 창법이 귀여운 곡이랑은 상극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인데 이 노래는 뭔가 나의 그런 생각들을 깬 곡이라고 생각한다. <My Sweetie>란 곡으로 활동할 때 나는 뭔가 보아랑 잘 안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아서 그런가 무대를 보는데 마냥 좋지만은 않았다. 뭔가 불편한 느낌을 받았다고 해야 하나.
하지만 <두근두근> 이란 곡은 자체가 지르는 스타일이 아니고 후렴부가 가성이 섞여있어서 그런가 <My Sweetie> 때 같은 안 어울린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나와 같은 느낌을 받는지 아님 다른 느낌을 받는지 노래를 들어보도록 하자.
이 곡에 무대 영상은 아쉽게도 없다. ㅠ.ㅠ
듣고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나와 같은 느낌을 받았을 거라 믿도록 하겠다.
글을 마치며
<두근두근> 이란 제목을 가진 네 곡을 소개하였다.
같은 제목이지만 곡을 들어보면 가사와 곡 멜로디가 다 다르니 곡마다의 같은 느낌이 아닌 다른 느낌을 받을 것이다. 그래서 개인마다 맘에 드는 곡이 다 다를 거라 생각한다.
나 개인적으로 네 곡 중에 제일 좋아하는 곡을 고르라면 보아에겐 미안하지만 벤의 <두근두근>을 고르겠다.
네 곡중 이 노래를 들을 때 노래 제목과 같이 가장 나를 두근두근 거리게 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다른 분들은 어떤 곡이 제일 맘에 드는지 댓글에 남겨주면 고맙겠다.
다음에는 같은 제목에 내용은 완전 반대되는 곡 2개를 소개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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