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 family/일상

[가족 나들이]서울 아이들과 갈만한곳 - 북서울꿈의숲

지빈파파 2021. 5. 21.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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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나들이] 북서울 꿈의 숲 210505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집에만 있을 수 없다는 생각에 5월 4일 저와 JB 마마는 집에서 그나마 가까운

북서울 꿈의 숲을 가기로 결정했다.

다른 날도 아니고 어린이날이라 사람이 더 많을 거라 예상하고 목표 출발시간은 9시로 정해놓고 준비하기 시작

9시 좀 넘어서 출발했다.

아침을 못먹은 관계로 집 근처에 있는 우서 목 김밥집에서 김밥을 전화로 주문해놓고 픽업하여 북서울 꿈의 숲으로 이동하였다.

 

도착하였는데 이른시간에도 주차타워 1층에는 이미 차가 꽉 차 있었다. 2층으로 올리 가니 주차할 자리가 많이 있었다. 이것도 금방 차로 꽉 차겠지 라는 생각 잠깐 하고 그새 잠든 아이들을 깨워서 목적지로 이동하였다.

 

북서울 꿈의 숲 입구 쪽에 가보면 

 

 

위 사진과 같이 공원 내 금지행위 안내와 안내도가 나와 있다.

 

우리는 올라가다보면 카페 있는데 그 근처에 돗자리 펼 곳이 넓게 있다고 하여 그곳으로 이동했다.

 

올라가다 보면 대나무길도 있고 월영지라는 연못도 보였다. 

 

돗자리 자리를 잡고 본격적으로 놀려고 하는데 바람이 엄청 부는 것이 아닌가.

넓은 잔디 운동장(?)이 있어서 아이들이 열심히 뛰어 놀기 바랬으나 웬걸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그런가 저기 가서 

놀지 않았다 ㅡㅡ

 

 

한 명은 도착했을때부터 약과 먹고 싶다고 해서 자리 잡고 약과 드시고 계시고 다른 한 명은 그나마 비둘기 잡겠다고 조금 뛰어다니셨다. ㅎㅎㅎ

 

JB 마마와 나는 김밥도 사왔겠다 카페에서 라면도 판다고 하여 라면 2개를 주문하여 배를 채웠다.

 

특별한 라면이 아닌데 야외에서 먹는 라면은 왜 더 맛이 있는 것인가??

 

배를 채우고 아이들과 노려고 하는데 B가 졸릴 듯해 보여 유모차에 태워서 한 바퀴 돌기로 했다.

이것이 시작이였다 ㅎㅎㅎ

 

 

한 바퀴 돌면서 현재는 코로나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운영하지 않는 미술관도 보고 연못에 있는 인공 폭포도 보고 

 

들어올 때 봤던 대나무 숲 길도 지나가 봤다.

 

중간중간 연못에서 위와 같이 분수쇼도 진행하였다. B랑 한 바퀴 돌 때는 분수쇼를 했었는데 J랑 돌때는 아쉽게 분수쇼 룰 하지 않았다.

 

 

B와 한 바퀴 돌 때 J가 좋아하는 엄마랑 민들레꽃 찾아서 후~ 불어서 씨 날려줬나보다.

 

J, B 한 바퀴씩 돌고 B 다시 한바퀴 돌다 우리 자리 거의 다 왔을 때쯤 약간 언덕 비슷한 곳이 있었는데

우리가 지나갈 때 오른쪽을 봤는데 유모차 한 대가 언덕길을 내려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뒤에서 엄마가 뛰어서 쫓아오고 있고 아빠는 뒤늦게 뛰어오고 있고

 

그 유모차가 내 앞으로 오고 있는 것이 아닌가. 나 말고 그 유모차를 잡아줄 사람이 없었다. 나는 왼손으론 B가 타고 있는 유모차를 잡고 오른손으로 내려오던 유모차를 세웠다. 쫓아온 엄마는 너무 놀래서 그런지 아이가 괜찮은지 계속 확인했다.

 

나와 B는 아무 일 없다는 듯이 그 자리를 떠났다. 근데 웃긴 건 내려오던 아이의 표정은 놀란 엄마와 표정과 다르게 엄청 신나 있었다는 사실 ㅎㅎㅎ

 

B와 우리 자리 도착했을 때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로 결정하고 주차장으로 출발~

나오는 길에 보니 우리가 처음 도착했을 때 없던 푸드트럭 2대가 와 있었다. 뭐 딱히 특별한 것은 없었던 걸로

 

 


북서울 꿈의 숲 놀기 좋고 잘해놨다고 해서 기대해서 갔는데 기대만큼 좋았다. 

 

하지만 우리 아이들이 뛰어놀기에는 아직 어린듯하고 날씨도 바람이 많이 불어서 아이들이 맘껏 놀기에는 

좋지는 않았다.

 

B가 좀 더 큰 다음에 다시 한번 도전해 봐야겠다. 집에서 멀지 않으니 잘 놀다면 자주 다닐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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