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 family/구피 이야기

[구피이야기 -7-]구피 치어들의 합사과 구피의 질투!!

지빈파파 2021. 6. 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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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 글에서 구피 치어들을 3개의 통에 분리하여 키우고 있었는데 이제 아이들이 크기도 했고 물 갈아줄 때 3개를 갈아줘야 하기도 해서 물 갈아줄 때 좀 더 편하기 위해 3개의 통에서 키우던 구피 치어들을 합사 하였다.

 

 

 모아두니까 진짜 어마 어마 했다. 정확히 몇 마리인지 세어보지는 못했지만 대충 35에서 40마리 정도 되는 것으로 보였다. JB 마마의 이야기로는 이미 두 집에서 분양받기로 정해졌다고 한다. 

 

구피 치어는 보통 3주에서 한 달 정도 지나면 성인 구피와 합사 해줘야 한다고 하는데 지금 첫 번째 태어났던 치어들은 태어난 지 한 달이 지났고 두번째 태어날 구피들은 한달이 거의 다 돼간다. 

 

이번 달 말이 되면 세 번째 태어났던 치어들도 태어난 지 한 달이 된다. 

그래서 JB 마마와 같이 고민한 끝에 지금 어항보다 더 큰 어항을 사서 키우기로 결정했다. 

 

아직 어떤 어항을 살지 결정하지는 못했지만 조만간 어항을 구입하고 어항 내부도 지금보다 구피들이 더 잘 놀 수 있도록 꾸며볼 생각이다. 

 

다음 글을 올릴 때는 아마 어항이 바뀌어 있지 않을까 싶다.

 

이 친구는 왜 혼자 분리가 되어 있는가??

 

이 친구는 임산 한 구피가 아니다. 그런데 왜 분리가 되어 있는가?

 

어느 날 어항을 보았는데 구피 암컷 한 마리가 꼬리지느러미가 엄청 짧아진 것이 아닌가??

 

'이게 뭔 일이지?' 하고 심각하게 생각은 안 했는데 얼마 뒤 다시 어항을 보았는데 다른 한 마리도 또 짧아진 게 아닌가?

 

'어느 녀석이 범인이지?' 하고 있던 어느 날 어항을 보았는데 사진 속의 저 구피 암컷이 다른 암컷들 꼬리지느러미를 공격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현장을 목격한 나는 바로 사진과 같이 분리를 하였다.

 

분리한 후 며칠 지나지 않아서 꼬리지느러미를 뜯긴 구피 암컷 한 마리가 하늘나라로 갔다 ㅠ.ㅠ

 

저 암컷이 밉기는 했지만 그래도 우리가 키우고 있는 구피인데 어쩌겠나??

 

물을 갈아주고 다시 합사를 시켜주었는데 아니나 다를까 들어가자마자 다른 암컷 구피 꼬리지느러미를 공격하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이번엔 공격당하는 암컷을 졸졸 따라다니는 수컷들이 공격하는 암컷으로부터 어느 정도 지켜주고 있는 게 아닌가? 지켜줄라고 지켜주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보기에는 마치 보디가드 갔았다. ㅎㅎㅎ

 

그러고 며칠이 지난 어느 날 어항을 지켜보던 JB 마마가 한마디를 했다.

 

'저 흰색 암컷 구피는 수컷들이 따라다니지 않네. 혹시 자기가 인기가 없어서 인기 있는 암컷 구피 공격하는 거 아냐?'

 

나도 어항에 가서 보니 수컷들이 흰색 암컷 구피가 공격하는 암컷 구피들을 열심히 따라다니는 것이 아닌가?

 

'아 구피도 질투를 하는구나'

 

사실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우리는 이렇게 결론은 내고 사건을 마무리하였다.

 

흰색 구피에 공격당한 암컷 중에 한 마리는 꼬리지느러미가 거의 없다 시 피하다. 그 암컷 구피도 얼마 못 살 거 같기는 하다. ㅠ.ㅠ

 

이만 구피 치어의 합방과 구피의 질투 이야기를 마무리하도록 하겠다.

 

다음은 구피 치어들과 성인 구피와의 합사와 구피 치어 분양 이야기가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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